처음으로 양평 빙어축제를 다녀왔습니다. :)

 

 

 

 

안녕하세요 겜린이입니다. :)

 

지난 주말 양평 빙어축제를 다녀왔습니다. 좀 찾아보니까 양평에는 많은 곳들에서 빙어축제를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그 중 수미마을 이라는 곳에서 빙어축제를 하길래 인터넷으로 예약을 한 뒤 찾아가보았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하는 빙어낚시이다 보니 처음에는 미끼를 끼우는 것도 어리버리 했습니다;;ㅋㅋ 그래도 차츰 시간이 지나고 조금씩 조금씩 익숙해지면서 이제는 미끼를 끼우는 것은 아무렇지도 않게 되었고, 빙어를 낚게 되었습니다.

 

 

 

 

추운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양평 빙어축제를 하는 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축제를 즐기러 왔었습니다. 빙어를 잡을 수 있는 호수? 저수지?로 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마차를 타고 가야 했습니다.

 

마차를 타는 줄이 꽤나 길어서 축제장에 들어가는 것만해도 꽤 오랜시간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 ㅋㅋ 그래도 축제이니 만큼 여유를 가지고 기다렸습니다. ㅎㅎ

 

 

 

 

황무지? 허허벌판 같은 곳에서 마차를 탈 수가 있었고 그 옆에서는 4륜 바이크를 탈 수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흙이 너무 많이 날려서 조금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같이 간 여친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그렇게 크게 지루하거나 힘들진 않았습니다.

 

기다리보니 마차를 타게 되었고 마차를 타고 드디어 축제를 하는 곳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런 사람이 진짜 너무 많아서 과연 내가 오늘 양평 빙어축제에 와서 빙어를 잡을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ㅋㅋ;;

 

 

 

 

미리 뚫려있는 구멍을 찾아가서 받은 낚싯대에 미끼를 끼워서 구멍으로 쏙 넣었고, 하염없이 기다리는 시간이 도래했습니다 ㅋㅋㅋ 후... 빙어가 한마리도 낚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주위를 둘러보니 빙어를 잡은 사람들보다 잡지 못한 사람들이 더 많았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다들 빈 통만 바라보면서, 하염없이 구멍위에서 낚시대를 위아래로 흔들기만 하였습니다. 그리고 날씨가 너무 추워서 사실 힘들기도 하였습니다. ㅠㅠ

 

 

 

 

난생 처음 가본 양평 빙어축제에서 결국 빙어를 한마리도 잡지 못하였지만.. 그래도 처음 하는 경험이니 만큼 나름 신선한 체험이었습니다. 여친도 빙어를 잡지 못해서 아쉬워 하긴 했으니 그래도 처음 같이 온 양평 빙어축제이다보니 만족스러운 표정이었습니다.

 

 

 

 

빙어축제에 가는 입구에는 마차 대기장소가 있는데, 이곳에서 빙어요리를 팔고 있었습니다. 튀김, 무침, 반반으로 나누어서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 가격이...싼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양평 빙어축제까지 왔으니 빙어는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빙어튀김을 먹었는데 역시나 생각했던 대로 너무나 맛있어서 한그릇 더 시켜 먹을 뻔 했습니다.ㅋㅋ 저녁을 먹어야 했기에 더이상 빙어튀김은 먹지 않고 다시 마차를 타고 돌아왔고, 양평 빙어축제는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아무래도 축제가 오랜기간 지속되다보니 빙어가 많이 잡혀서 별로 없는 느낌은 들었습니다. ㅠㅠ 뭐..어쩔수 없는 노릇이지만 빙어가 많아서 많은 수의 빙어를 잡았다면 기분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축제 초반에 양평 빙어축제를 가서 꼭 빙어를 낚도록 하겠습니다. ㅋㅋ 이상 겜린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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