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일) 겜린이의 우상이었던 HOT를 만나고 왔습니다. :)

 

 

 

 

안녕하세요. 겜린이입니다. :)

 

지난 주말은 저에게 정말 뜻깊은 주말이었습니다. 저의 어릴적 우상이자 추억을 함께하는 H.O.T.가 무려 17년 만에 콘서트를 열게 된 것입니다. 저 역시도 피켓팅을 도전했었고, 첫날은 실패했지만 다음날 취소표를 새벽 5시까지 도전하면서 결국에는 표를 얻게 되었었습니다.

 

결국에는 멀리서나마 저의 우상이었던 H.O.T.를 보고 왔습니다. 살면서 다시 한번 HOT콘서트를 다녀올 것이라고는 꿈도 꾸지 못했지만 바로 어제 그 꿈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17년이라는 시간이 무색할 만큼 잠실주경기장을 꽉 채울 만큼 정말 많은 사람들이 HOT콘서트를 보러왔습니다. 그 중에 한명이 바로 저였구요^^ 저는 남자이지만 실제로 H.O.T.는 여자팬 뿐만 아니라 남자팬들도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물론 여자팬이 더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ㅎㅎ

 

무튼 저는 클럽HOT였던 여자친구와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H.O.T. 콘서트를 보러 다녀왔고 많은 사람들이 있음에도 전혀 싫은 기분이 들지 않았고 오히려 설레는 기분이 들었었습니다.

 

 

 

 

5만석이나 되는 HOT콘서트 공연장은 단 한자리도 빈좌석 없이 사람들로 꽉 채워졌고, 17년 만에 만나는 H.O.T.의 모습을 보기 위해서 모두 들뜬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 역시도 마찬가지였구요 ㅎㅎㅠ

 

저녁 6시 15분 쯤이 되자 드디어 17년 간이나 기다려왔던 H.O.T.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런데.. 진심 어떻게 17년 전 활동했을 때보다 더 잘생겨지고 영해진 모습으로 나타났는지 정말 아이러니했습니다.

 

특히나 제가 제일 좋아했던 강타는 미모가 진짜 미쳤었습니다. 도대체 누가 강타를 40대라고 볼까요?ㅋㅋㅋ 왠만한 20대보다도 잘생긴 외모로 팬들의 마음을 휘어잡았고 미친 가창력으로 또 한번 감동을 주었습니다.

 

 

 

 

 

많은 팬들이 HOT콘서트를 보는 내내 웃다 울다, 정말 여러가지 감정을 교차하면서 H.O.T.와 교감을 하였습니다. 저 역시도 평소라면 조금은 창피한 모습이겠지만 HOT콘서트 동안은 다시 중학생 때로 돌아가서 울다 웃다를 반복하며 정말 즐겁게 공연을 즐겼습니다.

 

 

 

 

그렇게 약 3시간 동안의 HOT콘서트를 끝마치고 아쉬움에 젖을 때 전광판에서는 '#아직 우리의 노래는 끝나지 않았다.' 라는 문구가 나왔고, 그를 통해서 HOT콘서트가 또 다시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여운이 남아있습니다. H.O.T.라는 가수를 좋아하는 팬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보다 더 큰 것이 H.O.T.가 활동을 할 당시, 저의 옛날이 떠오르며 더욱더 울컥한 마음이 들었었던 것 같습니다.

 

그 시절, H.O.T.의 노래를 들으며 자랐고, H.O.T. 노래를 들으며 추억을 쌓아갔었습니다. 그렇기에 더욱더 H.O.T.는 단순한 가수가 아닌 제 인생의 한 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 역시도 저와 동일한 경험을 한 소녀였고 지금은 그런 소녀와 소년이 만나 커플을 이루어 같이 H.O.T.를 보고 온 것입니다.

 

2019년에도 HOT콘서트를 하게 된다면 꼭 여자친구와 같이 다녀올 생각입니다. 그때는 보다 즐거운 마음으로 H.O.T.와 함께 호흡할 생각입니다.

 

17년 만에 돌아와 어릴 적 저의 모습을 다시금 생각하게 해준 H.O.T.에게 감사하고, 같은 남자라서 좀 징그럽기도 하지만 ㅋㅋ 사랑합니다 H.O.T.!!! 내년에 꼭 다시 봤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우리 곁에 남았으면 합니다! 우리의 추억들과 함께...!!

 

 

 

 

 

이상, 꿈같은 주말을 보냈던 겜린이의 일상이었습니다. H.O.T. FOR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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